단지 원하는 목적지까지 몸둥아리 이동 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왠지 사람들이 짐짝 처럼 느껴진다.
지하철이 인간을 담고 있는 만큼 수 많은 사연, 추억, 사건, 꿈, 감정....
과거,현재,미래를 이동하고 있다고 굳이 말하고 싶다.
지하철에서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렇고, 또한 지나치기 쉬운 작은 소품이 별 처럼 많은 감성을 지하철이 품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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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월 5일에 오픈을 했다는 23rd Street 지하철역.
1970년에 전체적으로 보수공사하면서 타일공사까지 했다고 한다.
2002년에 Keith Godard의 작품으로 제목은 "Memories of Twenty-Third Street"
Flatiron District의 유명한 사람들이 썼던 모자들이 모자이크 되어있는데, 그중에는 오스카 와일드, 사라 번하트와 윌리암 두보도 있다.
William Sidney Poter (O'henry) : Author
Isadora Duncan ( Dancer)
Standford White (Architect) Evelyn Vesbit (Actress)
Ehrich Weiss (Harry Houdini): Magician
Eva Tanguay (Entertainer)
Eva Langtry (Actress)
Eleanor Roosevelt (Humanitarian)
Sarah Bernhardt (Actress)
Charles Melville Dewey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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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Street 는 Kendra's Law 가 만들어지게된 사건이 있었던 역이기도하다.
1999년 1월 3일.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는 남자가 (Andrew Goldstein,29) 저널리스트이자 사진기자였던 Kendra Webdale(32, 여자)을 브루클린 방향 플랫폼에서 기차가 다가오는 선로에 밀어넣었다. Webdale은 달려오는 N 기차에 치어 죽게된다. 정신이상으로 인해 두 번의 미결정심리가 있은후, 2006년 Goldstein은 살인을 인정, 23년의 실형을 받는다.
이 사건으로 Kendra's Law 가 발효되었는데, 이는 판사가 정신이상을 갖고있는 사람에게 정기적인 치료를 명령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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