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그냥 집으로 돌아올뻔했다.
8ave에서 9ave 거의 끝까지 왔지만 350W를 지나쳐온것.
어디에 있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건물이라 지나친것이다.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샘플세일이라는 표시가 있어 들어갔더니 큰화물 엘리베이터였다. 5층까지 올라가면서 층층마다 열리는 엘리베이터문으로 건물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엿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빵집 부엌, 재봉실... 사무실.
한쪽 사무실을 쇼룸으로 만들고 작은 테이블마다 종류별 사이즈별 반지가 있었다.
가격은 $10 ~ $150
재미있는 모양의 반지들을 껴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벽에는 빈티지 스타일의 가죽핸드백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했다면 몇개 싸왔을 것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주위 회사여직원들이 친구들과 와서 가벼운 쇼핑을 즐기는 모습.
수북히 쌓인 그들의 쟁반을 부럽게 보다가....
빈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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