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4일 수요일

What? Gucci Shoes only $150 ?

명품 싫어하는 여자있을까?
세일 싫어하는 사람있을까?
같은 상품을 80% off 해서 살 수 있다면....
당연히 세일하는 곳에서 사겠지.
물론 지갑속에 빵빵한 카드가 있거나, 은행잔고가 많은 사람이거나
신상품을 입고 신고 걸쳐야 한다거나
백화점이나 명품가게를 들어가 대접을 받으며 상품을 구입해야 직성이 풀린다면야
샘플세일이라는 말에 번쩍 눈이 떠지지 않겠지만

....................


나는 명품세일이 좋다!

것도, 할인률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더~~~

세일에도 급이 있다.
밀라노나 파리에서 패션쇼를 끝내고 뉴욕으로 넘어와 바로 샘플세일에 들어가는 경우.
노다지 밭이라고 해두는 것이 좋을 듯.
그럴경우에는 대개 30% OFF SALE이지만 그래도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빨리 가지않으면 아이템 구입이 어려울 상황발생.  고가의 제품일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대개는 시즌이 지난 아이템이 샘플세일로 나오는데,  짧게는 이틀에서 예외적으로 길게 한달간하는 경우도 있다.  샘플세일에 가게되면 가방이나 소지품을 프론트에 맡겨야만 샘플세일장소로 들어간다.   빈공간이나 사무실을 이용해서 세일을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을 기대해서는 실망하기 쉽다.  행어에 되도록 많은 아이템을 걸어놓고, 사이즈별, 가격별 또는 할인률에 따라 구분된어 있다. 만약 다양한 브랜드 샘플 세일이라면 디자이너별로 나누어져있다.  옷을 갈아입는 FITTING ROOM은 간이로 만들어져있어서 칸막이나 간소한 커튼이 있는 정도이다.   ( 티셔츠 한장에 세일가격 $100 하는데도 똑같다 )
그래도.....  명품세일에는 정말 많은 여성분들이 모인다.


길을 걷다보면 샘플세일을 하는 장소를 지나게된다.
그럼 꼭 한번은 들어가보시길.
또 아는가.
당신이 정말 맘에 들었지만 비싼가격에 엄두를 못냈던
그 신발이 그자리에 80% OFF하고 차분히 당신이 신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지.





대부분의 샘플세일은 ALL SALES ARE FINAL이고 현금만 받는경우,
현금과 카드를 받는 경우도 있다. 
구매후 아이템에 문제를 발견해도 소용없다!!!
구매시 꼼꼼히 문제는 없는지, 몸에 꼭 맞는지 확인하시길.

물론, 이름은 유명 브랜드 샘플세일인데....
시즌이 지나도 너무 지난 상품들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그러나 한번쯤은 맨하탄 거리를 걷다가 보는 샘플세일을 속는샘 치고 들어가 구경해 보시길.
10년이 지나고도 구입한 그때 그 아이템으로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입거나 신거나 걸칠수 있으니.

3년전에 산 ESCADA 샌들을 매해 여름마다 꺼내 신는다.
거금 $75을 지불했지만,  큰 약점인 ORIGINAL PRICE를 떠오르면....
씨~익 미소를 짓고 흐뭇함까지 느끼며 신발을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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